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캐스팅만 보고 그냥 볼거리 좋은 오락영화겠거니 했는데, 막상 보고 나서 한동안 조희팔 사건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4조 원짜리 거짓말이 한 도시를 어떻게 흔드는지, 영화 마스터는 그 구조를 꽤 설득력 있게 파고듭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 그리고 첫 반응제가 처음 마스터를 챙겨본 건 순전히 캐스팅 때문이었습니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배우 셋이 한 작품에 모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것만으로도 일단 앉아서 보게 되는 힘이 있었습니다.그런데 막상 영화가 시작되고 보니, 제가 기대했던 건 화려한 액션이었는데 실제로 받은 건 좀 다른 종류의 충격이었습니다. 진현필이라는 인물이 단상 위에서 "정확한 수익 배분, 공격적인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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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2.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