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휴민트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최근 종영한 드라마 김부장이었거든요. 두 작품 모두 평범해 보이는 인물 뒤에 위험한 과거를 숨기고 있다는 설정인데, 막상 비교해보니 지향하는 지점이 꽤 달랐습니다. 류승완 감독이 이번엔 어디까지 가려는 건지, 보고 나서도 한동안 생각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첩보액션인데 총보다 정보가 무섭다제가 직접 보고 왔는데, 휴민트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휴민트(HUMINT)란 Human Intelligence의 약자로, 사람을 통해 수집하는 인적 정보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HUMINT란 위성이나 전자 장비가 아닌 실제 현장에 심어둔 정보원, 즉 스파이를 통해 얻는 첩보 방식을 뜻합니다. 영화의 제목이 곧 이 작품의 핵심 구조를 설명하고 있는 셈입니다.블라디보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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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0. 19:23